김동연, 전국 지자체 최초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 기업의 상생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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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강대웅 기자
입력 2023-03-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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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지사, 전국 지자체 중 최초... 비상 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 일환

  • 경기도청 레드팀 제안, 청사 안에서 일회용컵과의 '작별' 선포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으로 함께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면서 "경기도 내 많은 기업이 납품 대금 연동제를 통해 실질적인 상생의 길을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형 납품 대금 연동제, 기업들의 상생을 바랍니다'라는 제목으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자재와 에너지 비용은 치솟는데, 납품 대금은 고정돼 있으니 도저히 버틸 수 없다는 중소기업인들의 호소였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가 경기도 내 중소기업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그러면서 "납품 대금 연동제는 도지사 취임 후 1호로 결재했던 ‘비상 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의 5대 대책 중 하나"라며 "빠른 시행을 위해 속도를 낸 결과, 오는 4월부터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상생협력법 시행 이전이고, 전국 지자체 중 최초라면서, 원재료가 차지하는 비율, 납품 대금 규모, 거래 기간 등으로 정한 적용 범위도 법이 규정한 것보다 넓혔다"며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공공 부문은 오는 4월부터 추진하고, 민간부문은 납품대금 연동제 참여 우수기업을 발굴해 도가 마련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 10월 출범한 ‘레드팀’의 첫 번째 회의에서 청사 내 다회용 컵 사용의 제안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김 지사는 "준비를 거쳐, 작년 12월부터 경기도청 내 일회용 컵 사용을 전면 제한했다"며 "작은 행동이지만 지구를 위한 큰 움직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경기도청의 작은 실천이 한 걸음 더 나아가기위해  오는 4월부터 청사 내에 일회용 컵 반입을 금지한다"며 "청사 입구에 다회용 컵을 비치해 직원들의 불편함을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배달 음식 일회용기 문제에도 현실적인 대안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하고, 탄소중립은 이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경기도는 지구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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