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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민주주의 역사현장 체험 참여자 1500명 모집...30일까지 접수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콘텐츠와 체험 꾸러미를 활용, 민주주의 가치·의미를 되새겨보는 ‘민주주의 역사현장 체험’의 참여자 1500명을 모집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체험학습의 교육과정은 시민주권(참여), 성평등, 환경권, 문화 다양성, 평화 등 5개로 각 과정별로 150명 또는 300명 규모로 운영되며 학습 대상은 청소년과 노인 등 과정별로 다르다. 시민주권(참여), 성평등, 환경권, 문화 다양성 등 4개 과정은 온라인 학습 영상과 체험 꾸러미를 활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운영되며 평화 과정은 도내 학교와 청소년 기관에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도민, 도내 소재 학교와 청소년 기관 등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교육과정별 중복신청은 불가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시민주권·평화 등 2개 과정은 기관·단체만 신청할 수 있고 성평등·환경권·문화 다양성 등 3개 과정은 개인 및 가정, 학교 및 기관이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 내 ‘모집정보’란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31일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귀농 설계, 재배 기술, 판로 개척 등 분야별 전문가와 1:1 맞춤형 상담 이와 함께 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가 오는 18일 ‘행복멘토링 데이’를 시작으로 11월 25일까지 총 7회 서울시 종로구 ‘상생상회’에서 ‘찾아가는 귀농귀촌 상담실’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귀농 설계, 품목별 재배 기술, 스마트팜(smart farm), 판로 개척, 농촌관광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와 1:1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으며 ‘청년 후계농 영농 정착 지원사업’, ‘농업 창업자금 지원사업’, ‘주택 구입 자금 지원사업’ 등 경기도 귀농귀촌 정책과 관련 지원사업도 함께 안내받을 수 있다. 상담실 운영일은 오는 18일에 이어 11월 25일까지 매월 2회, 총 7회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최연철 도귀농귀촌센터장은 “‘찾아가는 상담실’이 방문객의 성공적인 경기도 귀농귀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 30곳 모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보유 등 신청 자격 확인 필요 한편 한국도자재단은 도예 업체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네이버쇼핑 리빙윈도 ‘도자기거리’ 신규 입점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도자기거리’는 재단이 2020년부터 네이버와 협력해 운영 중인 도자기 전문 온라인 쇼핑 채널이며 이천, 여주, 광주 도자기 업체를 중심으로 신진 작가, 도예 명장 등 총 173곳의 도예 업체가 입점해 있다. 신청 대상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및 오프라인 요장(窯場) 보유 △직접 제작한 수제 도자 상품 판매 △사업자등록증 및 통신판매업 신고증 보유 등 3가지 모두 해당하는 도예 업체로 총 30곳을 모집한다. 1차 외부 심사와 네이버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선정된 업체는 ‘도자기거리’에 직접 상품 등록이 가능하며, 네이버 검수 후 최종적으로 등록 상품이 노출되며 오는 11월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초 교육 △상품·영상 촬영 △온라인 광고 교육 등을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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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민생행보 빅스텝 밟아...'위기를 기회로 전환' 준비 박차
취임 50일이 넘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생 행보에서는 요즘 서민을 위한 도백의 참모습이 그려진다. 훈훈하고 진정성까지 담긴 냄새가 물씬 풍긴다. 서민을 위해 또 도민을 위해 여름휴가까지 미루며 도정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그의 한 걸음 한 걸음 행보 속에서 민생 안정을 위한 열정이 느껴지는 것은 전혀 새삼스럽지 않다. 민선 8기 김동연호(號)의 도책이 하나하나 윤곽을 드러내면서 도정의 색채가 바뀌고 있다. 그는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 수장을 역임하면서 위기에 매우 강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검증된 인사로 유명하다. 그 때문인지 김 지사 행보가 초기부터 예사롭지 않다. 김 지사 취임 후 여정은 한마디로 숨 가쁜 하루하루였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많은 난제에 부딪쳤다.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高)에서 비롯한 경제위기와 수해 피해, 코로나19 재유행 등 굵직한 위기가 앞에 놓여 있었다. 이런 어려움은 우리나라가 맞닥뜨린 위기와 대동소이하지만 그는 이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타개책 구상에 몰두했음은 물론이다. 김 지사는 먼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작업에 착수했다. 그는 경제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조치로 ‘비상경제’를 내걸고 ‘공명정대·실사구시’를 도정 원칙으로 내세웠다. 그는 특히 도정 운영의 3대 가치로 ‘혁신·기회·통합’을 제시하고 슬로건은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로 정했다. 슬로건 ‘변화의 중심 경기’에는 ‘정치 개혁’과 ‘정파와 이념을 뛰어넘는 도정’을 통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섬세하고 꼼꼼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더 나은 미래와 변화를 이끌겠다는 김 지사의 비전이 포함됐다. 또 ‘기회의 경기’에는 도민에게 고른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고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도민과 함께 혁신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방향성이 반영하면서 도정 밑그림의 기반이 됐다. 여기에는 그의 비전과 도정 방향, 가치철학이 담겼다. 김 지사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민생경제 회복과 안정 행보에 집중하고 있음은 당연하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첫째도 민생이며, 둘째도 민생”이라고 외쳤다. 그는 이런 일련의 조치에 대해 경제위기 속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선제적 조치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김 지사 행보는 다른 지역 광역단체장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등 남달랐다. 그는 도내에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한 협치 행보와 민생 탐방도 마다하지 않고 정파와 이념을 넘어 손을 잡으며 민생 행보에 '빅 스텝'을 밟고 있다. 그는 도민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민생 현장 속에서 도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그 답을 찾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를 위해 쉼 없이 민생과 협치 행보에 나서고 있는 김 지사의 50여 일간 여정을 살펴본다. 김 지사, “도정 최우선 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민생” 강조 김 지사는 취임부터 최우선 과제로 민생 안정을 꼽았다. 그는 “도민들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취임 첫날 ‘비상경제 대응 민생 안정 종합계획’을 첫 번째로 결재하고 1호 지시로 ‘경기도 민생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앞장서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민생경제 위기를 선도적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 지사의 첫 작품인 ‘비상경제 대응 민생 안정 종합계획’에는 ‘작더라도 어려움을 겪는 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즉각적인 조치’로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이 촘촘하고 두텁게 담겼으며 도는 소상공인·중소기업·취약계층 등 직접 대상자 중심의 지원에 역점을 두고 신속하고 실질적인 민생 안정 대책을 3단계로 시행하기로 했다. 김 지사 1호 지시인 ‘경기도 민생대책 특별위원회’는 김 지사와 문우식 서울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지난 8월 1일 공식 출범했다. 각계 전문가 28명 등 35명이 참여한 민생 회복 정책협의체도 구성하는 성과를 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이번 민생대책 특별위원회를 통해 전국 어느 광역자치단체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대책들을 마련하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탁상공론이 아니라 손에 잡히는 대책들, 작은 것이라도 해결할 수 있는 대안 등을 제시하겠다. 취약계층과 서민, 중산층의 고통 경감과 민생경제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김 지사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1조4387억원 규모 추경예산을 도의회에 제출하고 본격 민생 안정 행보에 나섰다.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비 피해 신속 대응 등 수해 복구에 '앞장' 김 지사는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사실을 항상 직시하며 현안 해결을 위한 민생 탐방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돌며 복구와 대응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취임 첫날 취임식을 취소하고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대책 마련을 지시한 데 이어 이날까지도 현안을 찾아 도내 곳곳을 찾아 민생을 살피고 있다. 지난 9일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과 광명시 수해 현장을 찾은 김 지사는 이른 시일 내에 반지하 주택 등 위험 지역 현황을 파악하고 절차 최소화와 예산 대폭 지원으로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 지난 13일에는 광주 목현천을 찾아 실종자 수색에 나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김 지사 본인도 이들과 함께 수색 작업에 나섰다. 경기도는 폭우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 중점 관리·환경개선, 피해 사실 확인 즉시 재난지원금 지급 등 수해 복구 긴급대책과 동시에 100억원을 피해 시·군에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김 지사는 지난 5일에는 이천 병원 화재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 유족을 챙기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지시하는 등 광폭 행보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김 지사는 아울러 민생 안정을 위한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19일 경기신보 수원지점을 찾아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과 서민금융 등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논의하고 현장에서 민원인들에게 금융 관련 고충도 들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이 어렵고 금리가 올라가면서 많은 이들이 고통을 받는 시기인 만큼 이럴 때일수록 경기신보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서민금융의 중추인 경기신보가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도에서 계획 중인 '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운영자금 지원' 등 긴급 민생 안정 대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한 수원 재래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공요금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생활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힘쓰겠다"며 "도정 운영 방향에 그러한 것들을 잘 반영해 서민들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물가 안정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 경기도는 '기회의 수도'···김 지사, “더 많은 기회 창출로 청년 찬스 강화” 강조 김 지사의 정책 핵심 키워드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의제는 ‘기회의 수도’다. 이 ‘기회의 수도’에는 청년들을 위한 더 많은 기회 창출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0일 취임 후 첫 도정연설에서 "여·야·정이 협력하는 ‘경기도 협치 모델’을 만들어 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해 경기도를 ‘기회의 수도’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7월 15일 도민과 함께한 ‘맞손토크’에 참석해 “사회와 공동체가 만들어줄 기회에 대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주고 질 높은 경제성장과 교육 격차를 없애 계층 이동 사다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포용과 상생,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더 고른 기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현재 구체적 실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도지사직 인수위는 경기청년학교 사업, 경기청년사다리 사업, 경기청년 갭이어 운영 등 3대 ‘경기청년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치 행보, 동분서주···성과도 있지만 아직은 '미완성' 김 지사는 협치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설파하는 협치의 전도사라 해도 과하지 않다. 그는 도정의 핵심 키워드로도 협치를 강조했다. 그의 이런 행보는 그만큼 경기도 현안 해결을 위해선 협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김 지사는 지난 7월 경인아라뱃길 김포 마리나 선착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을 초청해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회동하고 호프타임을 갖는 등 수도권 협치 행정을 이어갔다. 그는 “이날 만남을 통해 수도권 광역단체장들이 정당과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수도권 발전이 곧 국가 발전인 만큼 앞으로도 한두 달에 한 번씩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격의 없이 논의하면서 공감대를 넓혀나갈 것”이라면서 협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고, 유정복 인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이지만 이들은 이날 최근 경제 상황과 광역 교통,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등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이런 행보는 경기도 현안인 쓰레기 처리 문제와 대중교통 연결 등 인근 광역지자체들과 상생·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음 모임은 오는 9월 초 유정복 시장 초청으로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더 많은 기회 창출로 도민이 행복하고 삶이 윤택해지는 경기도를 만들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혁신·기회·통합’ 등 3대 핵심 가치로 도정을 운영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경기도를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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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을지훈련 대비 통합방위협의회 열고 안보 점검
경기 화성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되는 을지연습에 대비해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주재한 이날 협의회에는 화성시의장을 비롯해 화성오산 교육지원청, 육군 제168여단 1·2대대, 169여단 2·3대대, 화성서부·동탄경찰서, 화성소방서, 재향군인회, 국군안보지원사 등 위원 총 21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을지훈련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조사항을 논의했으며, 국지도발을 가정한 자체 상황훈련을 실시했다. 정 시장은 “그간 코로나19로 을지훈련이 축소 시행돼왔던 만큼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안보의식을 높이고 각종 국가적 위기상황에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내실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방위협의회는 적의 침투 등 국가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자 민, 관, 군, 경과 함께 방위체계를 점검하는 자리이며 이번에 실시되는 을지연습은 전국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을 중심으로 약 4000여 기관 48만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교육,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 차원 한편 시는 이날 관내 로컬푸드직매장 2개소에서 재활용품 및 폐기물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와 손잡고 공공기관에서부터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는 이날 봉담점과 동화점 2개소 내 폐기물 분리배출장을 모니터링하고 관리자 2명을 대상으로 △투명페트병을 포함한 재활용폐기물 분리배출 방법 △폐기물 분리배출 시간 △종이팩과 건전지 등 소형폐자원 분리배출 방법 등을 소개했다. 또한 오는 17일에는 화성로컬푸드 능동점, 금곡점, 휴게소점, 동탄중앙점, 호수공원점 총 5개소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교육 외에도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내 신규자 교육과 농민단체 교육 등 정기교육과 월례회의에서 자원순환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곽재홍 시 자원순환과장은 “공공기관들이 솔선수범해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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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균 위원장과 서성란 부위원장, 정윤경 위원, 장민수 위원은 지난 13일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린 202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생존해 계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비롯해 임창휘, 김선영, 이자형 의원과 나눔의집 관계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와 소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재균 위원장은 이날 “8월 14일은 31년 전 故김학순 할머니께서 피해사실을 용기있게 증언한 매우 의미있는 날로 일본의 역사적 범죄를 국제사회가 본격적으로 인식하는 출발점이 됐다”며 “세상을 깨운 이날을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기리면 반드시 피해자 분들의 존엄한 명예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들도 “기림의 날을 통해 도민 모두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다같이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림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고 “앞으로 이 분들의 명예회복에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2017년 대한민국 국가 기념일로 확정돼 올해로 5주년을 맞고 있으며 도내에는 현재 5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생존해 있다. 8주간 활동, 도민 참여와 소통의 창구 역할 담당 한편 도의회는 16일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각 위원회별로 의정활동을 지원할 사무보조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행정사무감사 사무보조자는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상임위원회별로 민간 전문가 또는 경력자, 관련 학위 소지자를 위촉해 활용하는 제도로 사무보조자는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전후, 8주간 활동하며 활동기간에 따라 소정의 활동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특히 이 제도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업무의 원활한 수행에 기여함과 동시에 사무보조자로서는 의정활동에 직접 참여, 도민참여와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집분야는 도의회 운영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상임위원회 12개 분야이며 지원자격은 관련분야에서 1년 이상 연구하거나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또는 관련 학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자이다.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 7일까지이며, 신청서식은 도의회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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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안산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3년만에 투자연계 142억·고용창출188명 '성과'
경기 안산강소연구개발특구가 ‘정보통신기술(ICT)융복합 부품·소재’ 특화분야 중심으로 투자유치와 고용 창출 등 성과를 내며 지역 내 경쟁력 강화의 원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의 우수한 혁신역량을 갖춘 기술 핵심 기관을 중심으로 지역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산업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2019년부터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서 총 14곳이 지정돼 있다. 이 가운데 안산 강소특구는 도내 유일 특구로 기술핵심기관인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를 중심으로 안산시 상록구 사동, 단원구 성곡동 일원 1.73㎢에 지정돼 있다. 연구개발 거점지구(한양대 에리카)와 사업화 촉진지구(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사업화 거점지구(시화MTV산업단지)로 구성돼 있다. 강소특구 지정 이후 3년간 총 118억 6000만원(국비 98억 6000만원, 지방비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구소기업 설립 △기술이전사업화(R&BD)를 통한 사업화 전(全)주기 지원 △강소형 기술창업육성 사업 △정보통신기술(ICT)융복합 부품·소재 연계분야 특화성장 지원을 위한 특화개별사업 등 4개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그 결과 △에스엠나노바이오 외 65개사 사업 참여 △연구소기업 설립 29건 △첨단기술기업 2건 △기술이전 60건 △창업 34건 △투자연계 142억원 △신규 고용 창출 188명 △기업 매출 창출 281억원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또한 지역 기업의 애로 해결 원스톱 지원을 위한 강소특구 특화프로그램 ‘이노데스크(INNODESK)0807’ 운영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지역혁신기관과 연계해 124건의 기업수요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산학연 협력이 활성화되고 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이 선순환하는 체계를 갖추면서 안산이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구 내 의료·재활로봇 전문기업 헥사휴먼케어는 제품 고도화를 위한 기술이전 사업화 자금 지원과 연구개발특구 투자펀드 등을 통해 총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버는 ‘코로나19 대응 UV 소독로봇 개발’ 강소특구 특화사업을 통해 임상시험과 사업화 컨설팅을 지원받아 지난해 2월 강소특구 수도권 첨단기술기업 1호로 지정됐다. 제품 고도화 추진 전략을 통해서는 에스엠나노바이오와 크린젠이 연구소기업 간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필터 성능이 향상된 공기청정기’를 개발해 동반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안산 강소특구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실시한 연차평가에서 사업성과, 입주기업 만족도, 특구 발전의 기여도, 지역특화 클러스터 완성도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런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특화분야 정보통신기술(ICT)융복합 부품·소재 분야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지역 유일 특구로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지역 내 경쟁력 강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경기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잔류농약 검출 채소류, 전량 압류 폐기 조치...행정처분 요청 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이날 장마철인 지난 6~7월 도내에서 유통되는 쌈 채소류 341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16건(전체 4.7%)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돼 압류·폐기하고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검사 대상은 수원·구리·안양·안산 등 도내 4개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과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 수거한 쌈 채소류로 상추, 치커리, 참나물 등 소비가 많은 12종으로 구성했다. 검사 대상 341건 가운데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총 16건(4.7%)이다. 상추 등 4건에서는 플룩사메타마이드가 최저 허용기준 0.01 mg/kg을 초과한 0.10~0.33 mg/kg 검출됐다. 참나물(0.02 mg/kg)과 들깻잎(0.06 mg/kg)에서도 다이아지논이 허용기준 0.01 mg/kg을 초과해 검출됐다. 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 157kg을 압류 및 폐기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관할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생산자에 대한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박용배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농약의 잘못된 사용 등으로 농약이 초과 검출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농민과 함께 노력하겠다. 시민들이 경기도에서 더 안전한 쌈 채소를 즐길 수 있도록 농산물 안전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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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호우피해 응급복구 위해 100억원 도내 시군에 긴급 지원
경기도가 15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양평 등 3개 시·군에 도 재난관리기금 각 3억원을 긴급 지원하는 등 31개 모든 시군에 응급복구를 위한 재난관리기금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오는 16일까지 피해 금액에 따라서 양평·여주·광주 등 3개 시군에 각 3억원씩, 화성·용인·성남·하남·의왕·연천 등 6개 시군에 각 1억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나머지 22개 시군에도 응급복구와 선제적 대비를 위해 각 5000만원씩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도내 모든 시군에 총 26억원을 1차로 지원한 뒤 향후 시·군별 응급복구 소요액을 파악해 74억원을 추가로 교부할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할 테니 시군에서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김 지사, 실종사 수색 현장 방문...관계자 격려하고 수색도 동참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경기도 광주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70대 할머님과 60대 남동생 두 분이 집에 차오르는 비에 대처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셨다. 이후 손녀의 신고로 실종된 두 분을 며칠째 찾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현재 127명의 소방·구조대원들과 18대의 소방드론, 보트 등 장비를 총동원해 목현천, 영은미술관(경안천 합류지점), 서하교, 광동대교, 팔당 소내섬, 양평 팔당호 등 23km의 범위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특히 “실종자를 수색 중인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경찰은 물론 광주시청,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과할 정도로 신속히 대응하고 선제적인 예찰 활동을 강화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저와 경기도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실종자 가족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실종자 가족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며 “실종자 두 분께서 제발 살아 돌아오시기를 기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 8일 0시부터 15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누적 강수량 평균 419.2mm를 기록 중이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양평 691.0mm, 여주 685.5mm, 광주 674.5mm 등이다. 이 기간 내린 집중호우로 도내에서는 사망 4명, 실종 2명 등 6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하천, 도로 등 445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