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오감만족 보물섬 오천면 다섯 형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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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허희만 기자
입력 2023-03-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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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갱구할매 설화가 전해 내려와 할매군도로 불리는 효자2리

소도 모습[사진=보령시 효자2리]


충남 보령시 오천면 효자2리는 천수만 입구에 위치한 다섯 개의 작은 섬들이 모여있는 작은 섬마을로, 원산도에서 가까운 소도를 비롯해 추도, 육도, 허육도, 월도까지 다섯 섬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효자2리는 가까이 있는 원산도, 효자도 등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수려한 경관과 우럭, 주꾸미, 대하, 바지락 등 풍부한 어족자원을 자랑하며, 오래전부터 주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지켜주는 갱구할매에 대한 설화가 전해 내려오기도 한다.
 
최근 설치된 섬마다 각기 다른 색의 섬 이름 조형물이 멀리 여객선에 있는 방문객들을 환영해주고 있으며, 조형물 뒤에는 마을종합안내도가 있어 마을의 종합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원산도에서 약 2km 떨어진 소도는 태안반도의 끝머리인 영목항을 마주하고 있으며, 섬 주변의 암초와 해식애가 잘 발달돼 갯바위 낚시가 잘 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섬에 깨끗한 백사장이 있어 해수욕을 위한 피서지로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소도 위에 있는 추도는 효자2리 다섯 개 섬 중에서 서쪽에 안면도 쪽으로 빠져있다 해서 빼섬이라고 불렸으며, 섬 북쪽에서는 우럭 가두리 양식업을 하고 있다.
 
육도는 다섯 개 섬 중에서 가장 지대가 높고 인가가 많으며, 섬 주변의 조류가 빨라 낭장망, 주목망이 잘 형성되어 어획량이 많다. 섬 서쪽에 조성된 조랭이 샘물 산책로를 통해 간단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육도 남쪽에 위치한 세 번째 섬인 허육도는 주로 멸치 잡이를 많이 하는 섬으로 유명하며, 외부인들이 낚시를 하러 많이 찾는 곳이다. 섬 동쪽에 나란히 서 있는 삼형제 바위는 조업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기다리다 삼형제가 돌이 됐다는 전설이 있다.
 
월도는 15가구 이상 살게 되면 불운이 온다는 설화에 맞춰 15가구 이상 늘지 않게 살아가고 있으며, 주민들은 양식장 및 연안어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섬 북서쪽에 위치한 아랫남섬은 갱구할매가 잠시 쉬면서 앉아있던 갱구할매 엉덩이자리가 있으며, 백로와 가마우지들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효자2리 다섯 개 섬은 오천항에서 여객선을 이용하여 방문할 수 있으며, 여객선은 하루 2회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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