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희 초대 외교비서관 교체...대통령 美국빈방문 앞두고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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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03-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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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日순방 앞두고선 의전비서관 사퇴하기도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문희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이 교체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4월 미국 국빈방문과 참석이 유력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교라인 실무자가 교체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대통령실 측은 언론에 "이 비서관이 지난 1년간 격무에 시달렸다"며 "이제 교체 기간이 됐고 후임자가 인수인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비서관은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비서관으로, 지난 16일 윤 대통령의 일본 순방에 동행해 한‧일 확대정상회담 등에도 배석한 바 있다.
 
이 비서관의 후임에는 외무고시 26회 출신 이충면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장은 외교부 북미1과장과 북미국 심의관, 평화외교기획단 단장 등을 지낸 '미국통'으로 분류된다.
 
한편 이번 외교비서관 교체로 윤 대통령의 일본 순방 직전인 12일 외교 의전 실무를 담당했던 김일범 의전비서관이 '개인 신상'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것에 다시 관심이 모인다. 
 
정치권에서는 국가 정상의 중요한 외교 이벤트를 앞두고 외교부 출신 핵심 실무자들이 일선 업무에서 떠나는 모습이 자연스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비서관은 외무고시 30회, 김 비서관은 외무고시 33회로 입직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대통령실 내부에서 비외교부 출신 인사들과의 모종의 갈등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또 두 사람이 외교부의 재외공관장 인사를 기대하고 미리 신변을 정리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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