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양대 지수, 2차전지 시각 엇갈리며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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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03-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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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국내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2포인트(-0.39%) 내린 2414.96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232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810억원, 외국인은 418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12%)만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04%), SK하이닉스(-1.3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SDI(-3.62%), LG화학(-3.09%), 현대차(-1.5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하이브는 보유 중인 에스엠 지분 전량을 공개매수에 참여해 전량매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시에 따르면 하이브는 보유 중인 에스엠 주식 375만7237주(15.67%)를 공개매수 참여 방식으로 5636억원에 처분하게 된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금융업(-1.58%), 화학(-1.10%), 서비스업(-0.41%), 운수장비(-1.36%), 의약품(-0.22%)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전기전자(0.22%), 기계(1.63%)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92포인트(1.47%) 오른 824.11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홀로 34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009억원, 외국인은 247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85%), 셀트리온헬스케어(-1.71%), HLB(-3.59%), 셀트리온제약(-0.54%), 오스템임플란트(-0.55%)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0.22%), 엘앤에프(7.20%), 카카오게임즈(0.49%) 등은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악화 우려에 미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며 "최근 코스피 상방압력을 높인 2차전지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어 시장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은 2차전지, 로봇 등 신산업에 포진된 중소형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부각되면서 상대적 강세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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