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기반과 인프라 구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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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3-2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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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회 추경 '청년·민생·생활예산' 674억원 증액 확정

  •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4월부터 최대 180만원 지원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24일 열린 제319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에서 제1회 추경에 본예산(9796억원) 대비 674억원(6.8%)이 늘어난 총1조470억원 규모로 예산 편성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 9153억원, 기타특별회계 258억원, 공기업 특별회계 1059억원이다.
 
주요 세입예산은 올해 보통교부세 교부단체 전환에 따라 111억을 포함한 지방교부세 127억원과 조정교부금 43억원을 편성했으며, 국도비 보조금 113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386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경상적 경비를 최소화해 청년지원, 저출산대책, 민생안정, 권역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인프라 확충에 따른 편성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취업교육 등 청년지원에 3억원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3억원 △출산·육아를 위한 ‘산후조리비 지원’ 6억원 △‘아빠 육아휴직수당’에 3억600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예비비에 긴급 난방비 지원 24억원을 편성해 폭등한 난방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 주는 민생안정에도 힘썼다.
 
권역별 생활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는 △감일공공복합청사 건립, (가칭)감일종합복지타운 건립, 위례지구 복지시설용지 토지매입비 등에 90억원 △파크골프장 조성, 풍산지구 멀티스포츠센터 건립, 하남종합복지타운 건립에 163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추경은 청년들의 구직과 결혼, 출산·육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생안정에 주력하고,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있는 생활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기반과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4월부터 최대 180만원 지원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남성 육아휴직자에 대한 선제적 지원을 위해 민선8기 공약인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사업’을 4월부터 신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은 남성의 육아참여를 활성화해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육아휴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는 2014년 이후 신도시 개발로 30~40대 청장년층 인구가 유입되면서 어린 자녀 양육 가정이 늘고 있는 하남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고용보험법에 따른 육아휴직급여 지급 요건을 충족한 아빠 육아휴직자이다.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계속해 하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육아휴직 대상 자녀도 하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사업시행일인 올해 4월 1일 기준 육아휴직자가 대상이며, 지원금액은 4월 이후의 육아휴직 기간에 대해 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된다.
 
이현재 시장은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을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및 부부가 함께 자녀를 돌보는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하남을 만들고자 한다”며 “시에서도 이번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을 시작으로 하남의 저출산 문제 해소와 살기 좋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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