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 4786가구...무순위 청약서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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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3-03-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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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림픽파크 포레온 조감도. 아주경제 DB]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로 관심을 끌었던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이 무순위 청약에서 결국 '완판'에 성공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이날 일반분양 물량 4786가구에 대한 계약을 모두 마쳤다. 이 단지는 지난달까지 3869가구만 계약을 마쳐, 계약률이 81.1%를 기록했다.

이달 초 나머지 미계약 물량 899가구(전용 29∼49㎡)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고, 이날 전 가구가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관계자는 "정부의 주택공급규칙 개정으로 무주택, 거주요건 등이 모두 폐지된 후 무순위 청약이 시행되면서 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 같다"면서 "1·3 부동산 대책으로 전매제한 기간 단축,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확대 등이 적용돼 계약자의 금융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든 점도 완판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 규모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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