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부천시와 7호선 부천구간 지속 운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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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3-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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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대사업개발 인력 등 46명 증원하기로

  • 청라~강서 BRT(7700번) 좌석제 전면 시행

[사진=인천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와 부천시는 7호선 부천구간의 역무, 기술,승무 분야의 관리운영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교통공사는 2022년 1월 1일부터 7호선 부천구간의 역무, 기술, 승무 분야를 한시적인 운영권 조정협약에 따라 2023년 3월 28일까지만 운영할 수 있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7호선 부천구간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인천교통공사와 부천시는 7호선 부천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철도의 안정적 운영에 필요한 안전 운영인력과 사업관리 및 부대사업개발 인력 등 46명을 증원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강화된 철도안전법 등의 기준에 맞춘 시설물 확충,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위·수탁기관 공동 대응 등에 동의했으며 운영기관의 순수익이라 할 수 있는 위탁수수료도 수도권 동종 기관과 동일한 수준으로 현실화하는 것에 뜻을 같이했다.
 
공사 김성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7호선 부천구간의 역무, 기술, 승무 분야를 안전하게 관리 운영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도시철도 7호선을 이용하는 인천·부천 시민들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라~강서 BRT(7700번) 좌석제 전면 시행

[사진=인천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는 최근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밀집사고 예방과 차내 전도사고 예방 등 고객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청라~강서 BRT노선(7700번)이 오는 20일 새벽 첫차부터 모든 구간에 좌석제가 전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인천교통공사는 시행 초기 이용 고객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라~강서 BRT 노선의 모든 차량에 빈자리표시기를 설치하고 20일~24일 특별 현장 안내 기간을 지정하고 BRT 정류장에 현장 안내요원 30여 명을 투입하여 고객들의 혼선 예방과 고객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BRT 운행노선을 기존 청라로봇타워~가양역 → 청라BRT차고지~화곡역으로 왕복2.4km 단축하고, 평일 기준으로 운행 횟수를 84회 → 104회로 20회 증회하고, 계양지역 중간 배차도 2회 → 5회로 3회 증회하여 전구간 운행 시간이 150분 → 115분으로 35분이나 단축되게 된다. 따라서 7700번을 이용해 인천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고객들의 서울 접근성이 상당히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치로 청라~강서 BRT(7700번)는 인천 청라BRT차고지 ~ 서울 강서구 화곡역까지 왕복 47.6km, 정류장 19개, 운행대수 16대로, 평일기준 하루 104회, 배차간격 5~20분대(첫차시간 04:50, 막차시간 23:20)로 전구간 좌석제로 운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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