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 가까이 급등…350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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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03-1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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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 급등세다.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기대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3500만원대를 넘어섰다.
 
17일 코인개코에 따르면, 9시 13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약 7.9% 상승한 35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은행권 위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이후 비트코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SVB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만 하더라도 연준은 이달 '빅스텝'(0.5%포인트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신호를 내비치며 강한 '매파'(통화긴축 선호) 메시지를 쏟아내 시장에서도 긴축 발작이 일었다.

하지만 연준이 SVB 파산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이달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고, 이는 곧 위험회피 심리를 누그러뜨렸다.
 
미국 은행과 달러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에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여겨 피난처로 삼는 움직임이 커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금융권 전반으로의 리스크 전이 가능성은 작지만, 이를 믿을 수 없다는 심리적 공포가 확대되면서 대체 투자처를 찾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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