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한 MLB측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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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3-03-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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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경덕 교수 누리소통망 갈무리]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누리집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국 일본을 소개하면서 '독도'(Dokdo)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했다고 16일 전했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리앙쿠르 암초'는 엄연히 잘못된 표기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로 바꿔야 한다고 MLB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리앙쿠르 암초'는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의 이름 리앙쿠르를 딴 것으로,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부정하는 의미에서 일본 정부가 주로 사용하는 용어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이 현재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돼 있다"며 "이 역시 잘못된 표기로 '동해'(East Sea)로 바꿔야만 한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2020년 도쿄올림픽 공식 누리집에 독도가 일본 땅으로 표기된 것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꾸준히 항의하는 등 전 세계 주요 스포츠 축제에서 독도 표기가 제대로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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