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웰다잉연구회 박종흔 회장, 웰라이프~ 웰다잉 특강 및 생활정보상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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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3-03-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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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존엄한 결정을 하실 수 있도록 도움

동해시 묵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아라웰다잉연구회 박종흔 회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강원 동해시 묵호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14일 2023년 생활정보상담 ‘웰라이프~ 웰다잉’ 특강 및 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삶의 마지막이 있으며, 톨스토이는 “사람들은 겨우살이는 준비하면서 죽음은 준비하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나라 역시 죽음을 미리 이야기하는 것을 꺼리는 문화여서 죽음을 맞이하기 이전에 삶을 정리할 기회를 놓치게 된다면 그것은 개인적으로 큰 불행이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2월 사전연명 의료결정 등록기관인 아라웰다잉 연구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금일, 박종흔 회장의 아름다운 삶과 존엄한 인생의 마무리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웰라이프 지도자를 전문위원으로 위촉해 3월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원하시는 분들께 복지관에서 안내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하는 생활정보상담을 실시해 현재 100여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2월부터 시행된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로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이다.
 
이에 19세 이상의 성인은 누구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해 자신의 연명의료에 관한 의사를 미리 밝혀둘 수 있다.
 
이번 참여 어르신 한분은“나의 삶에 대한 결정권은 나에게 있음을 알게 되었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을 받고 등록했다”며,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혜숙 사회복지사는“죽음의 인식개선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안내 등의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노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존엄한 결정을 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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