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낮추고 2금융 '갈아타기' 상품 출시…경남은행 '따뜻한금융'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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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03-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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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취약차주 지원 위해 대출금리 인하, 보증·대환상품도 출시"

BNK경남은행 전경[사진=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등 신규 가계 대출금리를 낮춘 데 이어 지역 중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고금리 특별 대환 신상품을 출시하고 지역 소상공인 대상 보증부대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BNK경남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따뜻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우선 대표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 금리를 최대 1.0%포인트 인하할 예정이다. 신규 가계 차주를 대상으로 주담대(최대 0.8%포인트), 전세대출(최대 0.5%포인트), 신용대출(최대 0.4%포인트) 등 대출 금리를 인하한 데 이은 추가적인 금리 인하 조치다.

경남은행은 또한 고금리 시대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축은행 등 2금융권 차주를 대상으로 경남은행 신용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해주는 ‘고금리 특별 대환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남·울산신용보증재단에 특별 출연금을 통해 보증서 대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 한도는 특별 출연금 42억원의 15배인 630억원 규모로, 필요시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남과 울산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총 1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실시해 한 곳당 최대 1000만원까지 저금리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고객 지원으로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이용 고객 중 저신용 고객(신용평점 하위 10%)에게 최대 연 0.5%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한다. 또 지난 2020년부터 지원 중인 ‘코로나피해 영세소상공인 협약 대출’의 기간을 연장하고 금리를 인하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상환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최홍영 행장은 “장기간 지속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따뜻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지역 중ㆍ소상공인, 서민 및 취약계층을 위해 시행할 따뜻한 금융지원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이끌어가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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