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TP "초거대 AI와 공존하는 미래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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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3-03-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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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인문학 융합포럼서 산학관 전문가 토의

전성배 IITP 원장 [사진=IITP]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학계·산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챗GPT와 같은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앞으로 초래될 사회 변화의 충격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IITP는 지난 9일 서울 엘타워에서 ‘디지털과 인문학 융합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화두가 된 초거대 AI의 기술·산업 발전 가치와 이로 인한 사회·윤리적 문제 해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IITP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가 연구개발(R&D) 기획·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각국이 뛰어든 초거대 AI 분야 기술 경쟁뿐 아니라 미래 사회 인간과 AI의 공존을 함께 다뤘다.

배재경 업스테이지 리더가 챗GPT 등장이 가져올 미래사회 변화를 조망하는 발제를 맡았고 이어 이상욱 한양대 교수가 초거대 AI의 인문학적 쟁점을 제시했다. 이보경 강원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 토의에 이종관 성균관대 교수, 김효은 한밭대 교수, 임준호 튜터러스랩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이현규 IITP PM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AI와 공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문형돈 IITP 본부장은 “초거대 AI 글로벌 주도권 경쟁에 우리가 앞서갈 수 있도록 민관, 대중소기업 모두 힘을 합칠 때”라며 “IITP는 초거대 AI 기술과 기반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 수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IITP 디지털과 인문학 융합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인 2021년부터 과학기술과 디지털 분야뿐 아니라 인문·사회·법조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작했다. 전성배 IITP 원장은 첫 포럼을 주관하면서 "디지털의 사회적 영향력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인문학적 가치는 우리가 놓쳐서는 안되는 방향타"라며 "디지털로 행복한 삶,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ICT R&D 대표기관인 IITP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년 11월 첫 포럼에선 사회 문제 해결 핵심 수단으로 디지털 기술이 부상하면서 디지털 전환 흐름에 담아낼 가치와 이를 준비하기 위한 디지털과 인문의 융합 방향을 논의했다. 김진택 포항공대 교수가 디지털과 인문학 융합 동향과 가치를 주제로 발제했고 남호성 고려대 교수가 융합 성공 사례를 주제로 발제했다.

2022년 5월 열린 포럼에선 전문가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메타버스 기술과 산업·서비스 등 생태계 전반의 발전 방향과 인문·사회·법제도 등 관점에서 메타버스 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정진욱 시어스랩 대표가 기술과 산업현황, 우운택 KAIST 교수가 미래사회를 주제로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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