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소식] 가평군, 동양의 의성 '허준' 선생 묘 종합정비 용역 착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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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3-03-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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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역 역사적 가치 재조명…역사관광 자원 개발'

허준 선생 묘[사진=파주시]

경기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허준 선생 묘'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허준 선생 묘'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의 저자이자 동양의 의성을 평가받는 허준 선생의 묘로, 파주시 진동면 구암로에 있다.
 
1991년 9월 당시 재미 고문서연구가인 이양재 씨 등이 양천허씨 족보의 '하포리엄동손좌쌍분'이란 기록을 바탕으로 찾게 됐다.
 
발견 당시 봉분은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돼 있었으며, 묘비는 두 쪽으로 잘린 상태였지만 '양평□□성공신 □준(양평군 호성공신 허준)'이란 글자를 확인하면서 허준 선생의 묘임이 밝혀졌다.
 
시는 이번 종합정비계획 용역에서 문화재 관련 자료 수집, 현황 및 실측 조사를 비롯해 문화재 보존·주변 정비·콘텐츠 활용계획을 수립한다.
 
또 묘역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효과적인 보존관리와 활용 방안을 마련한다.
 
용역을 내실을 기하고자 각 분야 전문가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했으며, 위원 자문을 통해 전문성 있는 종합정비계획을 도출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허준 선생 묘는 파주의 역사 문화적 품격을 높여줄 역사 유적"이라며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계기로 민통선 내 소재한 문화유산을 연계할 방안을 모색해 역사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파주 법원1 산단 계획변경 승인…전자부품 등 생산기반 확충

파주 법원1 일반산업단지 조감도[사진=파주시]

파주시는 '법원1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계획 변경을 변경·승인됐다고 10일 밝혔다.

법원1 일반산단은 법원읍 대능리 일원 30만㎡에 조성될 예정으로, 전자부품과 통신장비 제조업 등 9개 업종이 유치될 예정이다.

변경된 계획은 산단 사업성 확보를 위해 구역계를 조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법원1 일반산단은 지난 2010년 3월 계획 승인 고시 이후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지만, 5년 뒤인 2015년 산단 변경 타당성 용역을 통해 사업추진 타당성을 확보했다.

국지도 56호선의 확포장이 개통됐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시행에 따라 주변 개발 여건이 개선됐다.

이에 시는 구역계를 조정해 2021년 2월 경기도에 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고, 주민 의견 청취, 관련 부서 협의,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거쳐 승인 고시됐다.

시는 산단이 조성되면 1500명의 고용 창출과 640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산단 진입도로 개설을 통해 법원읍 대능리, 삼방리 인근 기반 시설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법원1 산단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법원읍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 미래교육 협력지구 첫 사업 교육경비 지원

어서와 평화놀이터[사진=파주시]

파주시는 올해 미래교육 협력지구 사업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첫 사업으로 가온초교 등 82개 학교에 교육경비 6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미래교육 협력지구 사업은 미래교육 환경을 조성해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해 지역의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교육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 마을교육 활동가와 연계한 학교 안·밖 예술협력 수업, 함께 떠나는 마을역사학교, 파주 생태·환경 학교, 어서와 평화놀이터, 파주학생 울림캠프 등이다.

시는 파주교육지원청과 사업에 앞서 초·중·고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전 사업설명회, 학교별 수요 조사를 했다.

또 마을교육 활동가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과 마을 교육과정 이행 등 필수 교육을 하는 등 협력 사업 준비를 마쳤다.

시는 지난 8일 경기도교육청과 미래교육 협력지구 사업 운영 업무협약과 올해 추진할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부속 합의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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