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액, 지난달까지 2.8조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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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3-03-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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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에 대해 지난달 말 기준 1만8984명이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채무액은 2조8300억원 규모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30조원 규모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이 사업은 90일 이상 연체된 부실 차주에 대해 원금감면을 지원한다. 보유한 신용·보증채무 중 재산가액을 초과하는 순 부채에 한해 60∼80%선에서 원금 조정이 가능하다. 부실 우려 차주에 대해선 원금 감면 없이 금리 조정이 이뤄진다.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 채무자 중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 2월 말 기준 2652명(채무액 1792억원)의 채무조정을 확정했다. 평균 이자 감면율은 약 4.7%포인트다.

같은 기간 매입형 채무조정의 경우 139명(채무원금 79억원)의 채무자가 약정을 체결했다.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6%다. 

새출발기금은 매입형 채무조정 채무자 대상에게 예·적금 잔액 및 임차보증금 증빙 서류 등 본약정을 위한 서류 제출을 안내하고 있다. 서류접수가 완료되는 순서대로 지난달 3일부터 약정체결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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