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줍줍'에 4만명 우르르...청약경쟁률 46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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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3-0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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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순위 청약에 4만1540명 신청...최고 경쟁률 전용 29㎡ 655.5대 1

올림픽파크 포레온 무순위 청약에 4만여 명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무순위 청약이 흥행에 성공했다. 소형 평수만을 대상으로 했음에도 4만명에 달하는 수요자가 몰려들면서 완판 가능성이 높아졌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올림픽파크 포레온 89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 4만1540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46.2대 1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29㎡에서 나왔다. 2가구 모집에 1311명이 참여해 65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638가구가 나온 전용 39㎡는 1만2831명이 참여해 경쟁률이 20.1대 1을 기록했고, 259가구가 나온 전용 49㎡는 2만7398명이 신청해 105.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번 무순위 청약 인원 4만1540명은 본청약 신청 인원의 두배가 넘는 규모다. 지난해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은 3580명, 1순위 청약에서는 1만3647명이 접수했다.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자는 총 1만7227명이었다.

남은 물량이 소형 평수인 데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아 경쟁률이 낮을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정부의 무순위 청약 무주택·거주요건 폐지 등 규제완화 정책이 시행되며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난달까지 4768가구에 대한 일반분양 및 당첨자 계약이 진행됐고, 최종 3869가구가 계약됐다. 정당 당첨자와 예비당첨자까지의 계약률은 81.1%다.

이번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13일, 계약은 오는 20일에 진행된다. 전매제한은 1년, 실거주 의무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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