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이복현 금감원장 "지방은행, 지역사회와 동행 통해 선순환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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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3-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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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측면에서 은행권·금융권의 역할을 강조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부산역에 있는 ‘D-캠프 부산라운지’를 방문해 모두싸인, 케어닥, 어썸레이 등 지역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후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역사회-지방은행의 따뜻한 동행’을 위한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안감찬 부산은행장, 최홍영 경남은행장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스타트업, 부산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산·경남지역서 금융소비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관련해 소통했다.

이 원장은 “정부 주도의 지원대책만으로는 최근 경기 침체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며 “은행권의 자발적인 동참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고 특히 지방은행이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따뜻한 금융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부산은행은 모든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인하하고 저신용 차주의 기존 대출 금리도 감면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부산은행의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방안은 지방은행과 지역사회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좋은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라며 “부산은행의 시도가 전체 은행권·금융권에 확산된다면 은행업·금융업에 대한 국민 인식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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