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파월 매파적 발언에 1%대 급락 출발…개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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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03-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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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 출발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5분 기준 전장 대비 29.79 포인트(-1.18%) 낮은 2434.25를 가리켰다. 

이날 지수는 27.87포인트(-1.13%) 내린 2435.58로 출발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574.98포인트(1.72%) 떨어진 32,856.4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244억원을 순매수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4억원, 978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현대차(0.46%)와 기아(0.90%)를 제외하고 모두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35%), 종이목재(-0.47%), 비금속광물(-0.81%), 철강및금속(-2.19%) 등이 하락세다. 특히 섬유의복(-0.17%)은 급락을 반복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0포인트(-0.64%) 내린 810.5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23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37억원을, 기관은 70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파월 의장의 강한 매파적인 발언으로 매물이 출회돼 하락했다"며 "특히 최고 금리가 이전 전망보가 높아지고 3월 회의에서 50bp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환경에 민감한 외국인 수급은 단기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만큼 오늘 개인 수급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중소형주, 테마주를 중심으로 한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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