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합)예산군, 사과 재배 100주년 맞아 '명품사과' 도약 원년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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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허희만 기자
입력 2023-03-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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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품종 도입 및 기반구축과 미래형 과원 전환 등

  • - 예산군,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안 524억원 규모 편성

예산사과[사진=예산군]


충남 예산군이 사과 재배 100주년을 맞아 2023년을 명품사과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고품질 생산체계 구축을 적극 추진한다.
 
예산사과는 1923년 고덕면 대천리에 일본인이 처음 사과원을 개원한 이래 맛과 명성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군은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대 사과 주산지로 올라섰다.
 
이러한 명성을 유지하고 농가 고령화 및 생산비 상승에 대비해 군은 과수분야에 △과수원용생력화기계지원(12억2000만원) △과수저장신선도유지제지원(4억6000만원) △원예작물소형저온저장고지원(4억2800만원) △과수명품화육성지원(6억2800만원)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2억4600만원) △기후변화대응대체작물육성(19억7600만원) 등 8개 사업에 51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군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과수 영농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달부터 적기 공급을 통해 농가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또한 군은 ‘후지’ 품종의 일변도에서 벗어난 사과 신품종 도입 및 기반 구축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노후 과수원을 밀식 과원 등 미래형 과원으로의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2021년 사업비 4억4000만원을 편성해 예산능금농협(조합장 권오영)과 함께 미국 신품종(레이브) 보급기관과 독점 공급 계약을 추진한 바 있으며, 올해 국립종자원 품종보호출원 및 예산능금농협에서 모수 생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이 도입할 예정인 신품종 ‘레이브’는 극조생종으로 반사필름 깔기 등 착색작업이 필요치 않아 일손이 적게 들며, 같은 시기 출하 품종인 아오리보다 맛과 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미국산 사과 신품종 ‘레이브’ 도입으로 조생종(레이브)-중생종(엔비)-만생종(후지)로 이어지는 차별화된 생산판매 체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군은 2023년 예산 사과 재배 100주년을 기념해 ‘예산사과 100년사 홍보지원사업(총사업비 7000만원)’을 예산능금농협을 통해 추진하며, 오는 6월까지 예산사과 100주년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편찬방향 설정과 자료수집, 사진촬영 등을 진행해 오는 10월 기념도서를 편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산사과의 역사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타 산지와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예산 사과 재배 100년을 맞아 올해를 국내 최고 명품 사과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지역의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 및 소비자에게 고품질 과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군청사 전경[사진=예산군]

 
예산군,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안 524억원 규모 편성
- 충남방적 새활용 방안 마련할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예산 등

예산군은 당초 예산보다 524억원이 증액된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예산군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방교부세 300억원 △국‧도비보조금 112억원 △잉여금 및 전입금 등 108억원 △세외수입 3억원 등의 재원으로 기정예산 7329억원 대비 524억원(7.16%)이 늘어난 7853억원 규모다.
 
회계별로 일반회계 477억원(6.88%↑), 공기업특별회계 7억원(3.54%↑), 기타특별회계 40억원(21.15%)이 각각 증액됐다.
 
주요 증액사업은 △예산읍내지구 개선복구사업 21억원 △예산황새고향 친환경생태단지조성 20억원 △군도12호선 인도설치 18억원 △예산군농촌공간정비사업 18억원 △충남지역화폐활성화사업 17억원 △예산읍2단계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사업 16억원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사업비 부담금 10억원 등이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농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예산군이 선정됨에 따라 충남방적 부지 정비를 추진할 예산 18억원을 편성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정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또 하나의 숙원사업이었던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사업은 지난해 5억원, 올해 10억원 군비 부담액을 편성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예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필요한 국비 17억원을 지원받은 만큼 예산사랑상품권 발행액을 늘려 더 많은 군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할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을 통해 주민안전문제 및 생활불편 관련 현안 사업을 해결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 “추경안이 군의회에서 의결되면 신속히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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