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이 점찍은 'QD 디스플레이', 내년 15% 성장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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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03-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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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D OLED·LCD, 패널 면적 15%↑…DSCC 전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래 디스플레이로 점찍은 퀀텀닷(QD) 디스플레이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QD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DSCC)은 QD OLED와 QD LCD의 전체 패널 면적이 내년에 15%가량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패널 면적 중 QD OLED는 2025년 170만㎡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QD LCD 패널 면적은 QD-OLED의 13배가 넘는 2300만㎡로 예상된다.
 
DSCC 측은 “QD OLED는 면적당 더 많은 양의 QD를 소비하기 때문에 재료 공급업체에 여전히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QD 재료 수익의 28%는 QD OLED 공급망에서 나올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자해 ‘Q1라인’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기존 8세대 LCD 라인을 단계별로 QD 라인으로 전환하고, 기존 LCD 분야 인력을 QD 분야로 전환 배치했다.
 
최근에는 이 회장이 직접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QD 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당시 그는 “끊임없이 혁신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실력을 키우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에서 QD OLED TV를 선보인다. 이는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 회장은 역시 지난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경영진과 신제품을 시연하고, 가격과 경쟁사 대비 경쟁력 등을 점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QD OLED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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