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순천 산불 관련 긴급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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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03-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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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용자원 신속 투입하여 피해 최소화, 주민대피 철저 및 진화대원 안전 유의

전남 순천 산불…산불 2단계 발령 (서울=연합뉴스) 

오늘(3일) 14시 15분경 전라남도 순천시 월등면 망용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으로 확산되어 산림청에서 산불대응 2단계를 발령(3.3. 16:30)함에 따라,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및 지자체에서는 가용자원을 신속하게 최대한 투입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방 방화선을 철저히 구축하여 민가 피해를 방지하며, 화재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들은 사전 대피하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야간 산불에 대비하여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지역의 민가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주민대피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야간 진화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전남 순천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산림당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일 오후 2시 32분께 전남도 순천시 월등면 망용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오후 4시 30분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현재 산불진화헬기 19대와 산불진화장비 22대, 산불진화대원 150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일몰 전까지 주불 진화가 목표다.

산불이 확산되면서 화선은 300m 가량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산불영향구역은 약 31ha로 추정된다. 인근 민가 24가구(41명)가 주동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태다.

산림청장은 산불의 규모와 현장에 순간 풍속 최대 10m/s의 바람이 불고 있는 등의 상황을 고려해 산불피해 확산 조기차단을 위해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순천시장은 관할기관헬기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및 드론 100%와 인접기관 가용장비 30%를 동원한 대응에 나섰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전남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안전사고 발생에도 유의하면서 일몰 전 산불을 저지키 위해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총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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