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당했어요"… 불법유턴 싼타페, 사고내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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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3-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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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은 1주일째 CCTV 확인 중"

[사진=페이스북 보배드림 캡처]



불법유턴 싼타페DM과 사고가 났는데 가해자가 도주했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3일 보배드림 등에 따르면 사고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운전자는 “지난달 21일 오후 8시50분쯤 대전 삼천교에서 불법 유턴하는 산타페 차량을 제 아반테가 박았고, 산타페는 그대로 도주했다.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블랙박스 영상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에 신고했으나 CCTV에 가해 차량의 번호판이 보이지 않아 1주일째 가해자를 못 찾고 있다”며 “혹시 해당 차량번호나 블박영상을 알고 계시면 경찰신고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영상 속에는 대전시 삼천교 부근에서 3차로로 달리던 산타페 승용차가 갑자기 유턴하면서 1차로로 달리던 아반떼 승용차가 산타페 차량 운전석 뒷부분과 충돌했다.

아반떼  승용차 운전자는 “산테페 차량이 유턴해서 차를 세울 줄 알았는데 우측 깜빡이를 켜고 유등천로로 도주했다”면서 “제 차량 앞부분이 다 부서졌고 저도 아파서 병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은 CCTV를 확인 중이라고 기다리라는 말뿐”이라며 “답답한 마음뿐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여기라도 남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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