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임추위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 지성배·윤수영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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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03-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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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윤수영 전 키움증권 부사장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선임을 위한 후보 2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사외이사 7명 중 4명의 임기가 만료되고 이번 임추위에 앞서 임기가 종료되는 노성태, 박상용, 장동우 이사는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우리금융 이사진으로 새로 합류할 지성배 후보는 IMM인베스트먼트 대표이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을 역임했고, 윤수영 후보는 키움자산운용 대표이사와 키움증권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금융권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해 우리금융의 포트폴리오 강화에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금융권 전반의 쇄신 분위기에 발맞춰 이사회 구성에도 과감한 변화를 주고자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며, “4년 임기를 마친 정찬형 이사는 경영 연속성을 위해 1년 임기로 재추천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또한 이사회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내위원회인 감사위원회를 기존 3인에서 4인으로 확대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들은 임종룡 회장 내정자와 함께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와 함께 이사회를 열어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고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새로운 지배구조 체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왼쪽부터 지성배, 윤수영 우리금융그룹 신임 사외이사 후보 [사진=우리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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