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시민과 양심 있는 토크' 마쳐…'강수현 표 소통' 통했다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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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3-02-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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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스스로 지역별 문제 발굴·해결…강 시장, "빠르게 해결할 것"

강수현 양주시장이 회천3동에서 '시민과의 양심 있는 토크'를 하고 있다.[사진=양주시]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이 관내 11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과의 양심 있는 토크'를 마쳤다.

강 시장은 지난 14일 장흥면에서 시작해 22일 광적면을 끝으로 7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양심'은 '양주시를 생각하는 마음'의 줄인 말이다.

강 시장은 시민 삶의 현장에서 토크를 통해 시민의 '양심'을 읽고, 민생경제를 챙기는 동시에 시민과 직접 소통을 통해 공감과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 토크에 나섰다고 시는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번 '양심 토크'에서 시민들과 지역 내 다양한 문제에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직접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참신하면서도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민 눈높이에서 지역 현안을 이해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강수현 표 소통 행보'가 통했다는 평가다.
 

'양심 토크'…시민이 지역 문제 찾고 해결책 고민

'시민과의 양심 있는 토크'는 시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강 시장의 정치 철학인 '소통 행보'로 시민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기존 순회 간담회의 틀을 깨고 읍·면·동별 지역 특색을 반영했다.

특히 지역 특성이 반영된 각기 다른 토의 주제를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장흥면 소외론 해결 방안, 옥정 중심상가 활성화 방안, 은현면 초고령 사회 문제점, 회천 2동 신도심 화합 방안 등이 대표적이다.
 

다양한 의견 새로운 제안 쏟아져…강 시장, "실현 가능한 대책 마련할 것"

'양심 토크'에서는 지역별로 다양한 의견과 새로운 제안이 쏟아져 나왔다.

양주지역 최북단과 최남단에 각각 위치한 남면, 장흥면 주민들은 생활권 분산·단절, 생활편의 시설 부족, 대중교통 불편 등의 목소리를 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 군인·면회객·청소년 이용 시설 확충, 주차·교통 편의성 강화 등이 제시됐다.

회천4동 주민들은 도심 주차난과 문화 기반 콘텐츠 부족을 옥정중심상가 활성화 저해 요인으로 꼽았고, 이에 따른 해법으로 차 없는 거리 운영, 문화예술 거리 조성 등이 제시돼 시선을 끌었다.

또 도·농지역과 신·구도심이 혼재된 양주2동과 회천2동 주민들은 주민 간 화합·상생을 위한 발전 방안으로 소통공간 확보, 소규모 축제 활성화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양주1동은 의료시설 등 생활인프라 구축, 은현면은 노령인구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 확대 등을 요구했다.
 

강 시장 "건의사항 빠르게 해결하고, 시정에 반영할 것"

강 시장은 '양심 토크'에 대해 "단순 건의 사항 청취에서 벗어나 격식 없이 의견을 제시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진행하면서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직면하면서 이를 바로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예산과 시간이 수반되는 사항이 대다수라 마음이 무겁다"며 "도출된 방안 중 일부는 양주시 리빙랩 프로젝트와 찾아가는 시민혁신단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해결할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현장에서 접수한 주제 외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부서 검토를 거쳐 추진 여부를 결정하고 건의자에게 처리 계획을 통보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올해는 양주시가 시로 승격된 지 20주년이 된 뜻 깊은 해로, 경기북부 중심도시 원년의 해로 삼겠다"며 "시민 모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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