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첼시에 2-0 완승…'교체투입' 손흥민, 추가골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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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3-02-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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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경기 장면 [사진=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를 상대로 9경기만의 승리를 거두고 4위를 지켰다. 이날 손흥민(31)은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해 약 10분가량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케인의 추가 골에 관여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첼시를 만나 후반전 올리버 스킵과 해리 케인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2연승 행진을 이어간 토트넘은 승점 45(14승 3무 8패)를 쌓으며 4위를 지켰다. 다만 뉴캐슬이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안정권이라고 보긴 어려운 상황이다.

두 팀 모두 전반전에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27분께 토트넘의 히샤를리송 패스에 이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중거리 슛이 수비 발에 맞고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43분에는 첼시의 래힘 스털링이 페널티아크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지만, 토트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첼시 오른쪽 공격수 하킴 지야시가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할 뻔했다. 양 팀이 신경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지야시가 토트넘 에메르송 로얄의 어깨를 밀치다 오른쪽 뺨을 때리는 모양새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주심은 지야시에게 레드카드를 내밀었지만, 직접 비디오판독(VAR) 온 필드 리뷰를 한 뒤 레드카드를 취소하고 옐로카드로 번복했다.

두 팀의 팽팽한 균형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깨졌다. 토트넘은 후반 1분 만에 스킵의 중거리골로 1점 앞서 나갔다. 첼시 수비수가 불완전하게 걷어낸 공을 페널티지역 밖에 있던 스킵이 오른발로 강하게 때렸다. 스킵의 발을 떠난 공은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손과 크로스바를 차례로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의 2번째 골은 손흥민에서 시작됐다. 후반 37분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찬 코너킥을 골대 정면의 에릭 다이어가 머리로 넘기자 왼쪽 골대 근처에 있던 케인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토트넘의 2-0 완승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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