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대남영춘작가, 3월1일부터 30일까지 '도화헌미술관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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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 기자
입력 2023-02-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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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도화헌...캘리그라피, 솟대의 꿈을 더하다.

솟대남영춘작가, 3월 1일부터 30일까지 '도화헌미술관초대' [사진=박기현기자]


2023년 다시 찾은 봄 3월 한 달 동안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 도화헌 미술관에서 솟대와 캘리그라피 콜라보 전시회가 열린다.

전남 순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영춘작가는 오랫동안 여러 번의 솟대 전시회를 가졌지만 10여 년 전에 시작했던 캘리그라피 작품과 콜라보 전시회를 갖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남영춘 작가의 꿈꾸는 가족 사진= 박기현 기자]


태초의 인간이 안녕을 기원하고, 소원하고, 꿈을 꾸는 인간의 원초적 본능으로 솟대를 세웠던 우리의 옛 문화를 나무 조각들로 다듬어 조형미술로 담았고, 구석기시대 알타미라 동굴의 벽화에서 보듯 일상을 표현하고 삶의 소망을 남기려는 성스러운 일들로 시작된 삶의 문화를 먹물을 품은 캘리그라피로 미술적, 회화적 위미를 담아 미술관으로 들여왔다.

[남영춘 작가의 삶은 꽃. 사진=박기현 기자]


남영춘작가는 "이번 전시회로 농경지나 마을 입구에 세웠던 솟대들을 미술적 가치를 더해 실내로 들여놓는 작품을 감상하고 잃고 지냈던 꿈, 작은 소망를 떠올리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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