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해 영업손실 1120억···2018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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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2-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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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해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토레스와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주요 모델의 판매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 노력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영업손실 112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7% 하락한 수치다. 

매출은 전년보다 40.9% 증가한 3조4233억원이다. 당기순손실은 2660억원에서 601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쌍용차의 판매량은 11만3960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34.9% 증가했다. 

실적 개선 비결에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제품개선 모델과 함께 신차인 토레스 판매 상승세가 꼽힌다. 판매량은 2021년 1분기 이후 8분기 연속 증가세다. 손실 규모는 원가구조 개선과 판매 관리비 최적화,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 등 내부체질 개선을 통해 2021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기업회생절차 종결과 함께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2018년 4분기 이후 16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쌍용차는 올해 U100 등 신차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는 물론 토레스 글로벌 론칭, 신흥시장 진출 확대로 재무구조 개선을 이어갈 방침이다. 
 

토레스 [사진=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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