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이어 주금공도 '노동이사제' 도입…임재동 전 노조위원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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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02-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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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동 주택금융공사 이사[사진=주택금융공사]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에 이어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금융공공기관 두번째로 노동이사제 도입에 나섰다. 초대 근로자대표 비상임이사로는 임재동 전 주금공 노조위원장이 선임됐다. 

20일 금융위원회와 주금공에 따르면 초대 노동이사로 임재동 현 업무지원부장(2급)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노동이사제'란 근로자대표가 이사회 구성원으로 발언권과 의결권을 갖고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로 지난해 8월부터 공공부문에 시행됐다.

금융위는 주금공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 2명 가운데 임재동 전 노조위원장을 노동이사로 임명·통지했다. 임 이사의 임기는 2023년 2월 21일부터 2025년 2월 20일까지다. 임 이사는 지난 2004년 주택금융공사에 입사한 뒤 본점과 지점에서 두루 근무하여 조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 이사는 지난 2012년 노조위원장에 선출 된 후 2015년 연임에 성공해 총 6년간 노조위원장을 지냈다. 임 이사는 “초대 노동이사로 임명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노사협력의 가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노동이사제가 적용되는 금융금융기관은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주택금융공사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보증기금 등 총 5곳이다. 앞서 서민금융진흥원은 이효준 전 서금원 노동조합 부위원장을 노동이사로 선임하며 금융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물꼬를 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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