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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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2-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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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2개 지자체와 MOU 체결

[사진=진안군]

진안군이 올해도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달 9일과 10일 필리핀 현지를 방문해 각각 카비테주 마갈레스시(市), 퀴리노주(洲) 등 2개 지자체와 농촌지역 외국인 근로자 일손 제공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진안군은 필리핀 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선진 농업 기술을 전수하고, 필리핀 현지에서는 우수 인력을 선발해 사전 적응 훈련을 실시해 농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진안군은 필리핀 현지인들에 대해 이탈방지, 근로기준법, 진안군 농업에 대한 기본 교육 등을 실시한 뒤, 3월초 현지 면접을 통해 계절근로자 150여명을 선발해 3월 말에서 5월 초까지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

군은 파종기, 수확기에 집중된 인력난과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영농비용이 증가해 농가 부담이 가중되고 특정시기 인력 부족으로 인건비 상승이 초래됨에 따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법무부로부터 지난해 155명에 비해 2.5배가 증가한 395명을 배정받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운영하고, 여기에 공공형 계절근로자 50명을 포함하면 총 445명의 계절근로자를 운영할 수 있다.

군은 이번 협약식 체결을 통해 도입하는 150여명의 계절근로자 외에,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형식으로 계절근로자 200여명을 추가적으로 도입할 계획이어서, 농촌인력난 해소에 숨통을 트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안청년정책, 한 눈에”…진안청년정책 안내서 제작·배부

[사진=진안군]

진안군은 청년 정책 관련 사업과 혜택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청년정책 안내서 제작·배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 제작은 진안군청 내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 관련 추진 정책들을 정리해 청년들이 사업 신청을 못하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내서에는 △창업 △일자리 △주거 △경제 △교육 △복지 △농업 등 7개 분야, 43개 사업으로 다양한 지원정책이 알기 쉽게 수록돼 있다.

군은 제작한 홍보물을 읍‧면사무소, 청년협의체 사무실 등 청년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에 비치해 청년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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