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與, '윤사부일체'로 야당 탄압에만 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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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은 수습기자
입력 2023-02-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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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구속에 혈안...한동훈·정치검사 억지주장 따라하기 여념 없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여당 지도부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자제해왔지만, 오늘은 좀 해야겠다"며 "대통령이 협치를 포기했으면 여당 지도부라도 국정 운영을 책임져야 하건만 너나 할 것 없이 '윤사부일체'로 야당 탄압에만 몰입 중"이라고 일갈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50억 클럽 무죄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던 여당 지도부가 야당 대표 죽이기엔 그야말로 혈안 돼 물불 안 가린다"며 "이는 볼썽사나운 당권 싸움을 가려보자는 술수이자 총선을 이겨보려는 책동"이라고 역설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급기야 여당임을 아예 포기한 것인지 3월 임시국회를 열지 말자고까지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명을 받드는 사당대회 결과를 온전히 주목받게 하고,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특검의 추진을 무산시키려는 얄팍한 속내와 정치적 셈법을 국민이 모를 리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 대표 체포동의안 관련 입장을 낸 데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대놓고 수사에 개입한 대통령실과 검찰을 장악한 윤석열 대통령의 친위부대"라며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어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일찍이 규정한 '토착 비리' 주장을 재탕하며 윤석열 정권에서 사라진 지 오래인 공정과 정의를 운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내지도부는 말도 안 되는 증거 인멸을 내세우며 현직 제1야당 대표기 때문에 구속해야 한다는 정치검사들의 3류 영장 청구서를 그대로 베껴 읽었다"며 "창의력이라도 있어야지 검찰 총장부터 지도부까지 앵무새처럼 한 장관과 정치검사들의 억지 주장을 따라 하는 데 여념이 없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자들을 겨냥해서도 "민생을 챙기겠다는 당권 주자들의 일성은 다 어디로 간 건가"라며 "부디 끝 모를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고통받는 국민의 삶부터 살피는 집권 여당이 되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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