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파크골퍼들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순 없다"...살 떨리는 '컷오프와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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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박종석 기자
입력 2023-02-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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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시즌 오픈 전국 파크골프 대회가 지난 7일부터 강원 화천군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25일 열린 제1회 화천군수배 파크골프대회 트로피. [사진=박종석 기자]


 
2023 시즌 오픈 전국 파크골프 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파크골퍼들이 강원 화천군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컷오프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일 시작된 이번 대회는 올해 시즌 판도를 가늠하는 첫 메이저 대회답게 전국에서 1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박진감 넘치는 승부도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우승 경쟁에 앞서 먼저 그룹별 예선전에서 컷오프를 통과해야 한다. 자칫 방심하면 컷오프의 쓴맛을 볼 수 있어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미 1, 2차전에 속한 그룹 선수들 절반 이상이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종전 진출을 위한 컷오프 통과는 남자부 25%, 여자부도 32% 내외이다. 오는 28일까지 예선 4차전을 통과한 남녀 각 75팀이 부별 우승상금 1000만원(총상금 5220만원)을 놓고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된다.
 
1차전은 남자부 1그룹에서 강원의 남구환·최종환이 53타로 1위를 차지하며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강원의 윤상희·홍병열과 경남에서 출전한 손철수·최연철은 한 타 뒤진 54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남자부 3그룹의 충남 박경화·정도기는 58타로 공동 2위에 오른 경기 박중규·송원근, 강원 윤서웅·윤춘부, 경기 양길동·염범열을 두 타 차로 따돌렸다.
 
여자부는 2그룹에서 서울의 정행용·김요숙과 충북에서 온 정정옥·백경숙이 55타를 치며 공동 1위로 경쟁자 구도를 형성했다. 강원의 송경자·박복희도 56타로 선전하며 3위에 올랐다.
 
2차전은 남자부 2그룹의 서울 이종혁·김희열과 경북의 김곤수·김종국이 함께 53타로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사이좋게 1위를 나누어 가졌다. 3위는 강원의 김운성·이동규, 대구 김용기·이중열이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여자부 1그룹은 서울의 민병순·박희숙이 55타로 1위로 식지 않은 샷감을 자랑했다. 경기 이상호·손명옥은 56타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경북 최현옥·최수남은 57타로 3위를 지켰다. 3그룹에서는 충남의 김선희·임경숙이 53타로 유력한 우승 후보임을 알렸다. 경남의 박영순·김정화는 58타로 2위, 서울 윤영로·장선주와 경남의 이영미·이정훈, 박경애·강명화, 경북 장길선·이도경 역시 3위인 59타를 치며 3차전에 나선다.
 
예선 3차전은 오는 22일, 4차전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는 최종전은 다음 달 7일과 8일이다.
 
오경택 화천군 파크골프 협회 전무는 “참가 선수 모두가 정상급의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컷오프에 긴장을 많이 하게 된다”며 “자신의 실력을 믿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편안하게 공을 치면 플레이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화천군은 활발하게 전국 파크골프 대회를 유치하면서 국내 파크골프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화천 전국 부부 파크골프 대회와 화천 가족 파크골프 대회, 2022 화천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제11회 대한 파크골프 협회장기 전국 파크골프 대회, 제1회 왕중왕전 선발대회 등을 개최하며 파크골프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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