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매각 갈 길 멀어…투자의견 중립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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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02-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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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대신증권은 20일 HMM에 대해 올해 시장 컨센서스가 너무 높으며, 매각은 갈 길이 멀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HMM의 영업이익 전망치 2조1000억원은 너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은 8조1586억원(전년 대비 56.1% 감소), 영업이익은 1629억원(전년 대비 98.4% 감소)으로 추정되며 2분기부터 영업이익 적자 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지난해 말 보유 현금성 자산 약 15조원을 2023년말 잠재적 총 유통주식수인 6억8900만주로 나누어 산출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올해 10월25일 발행 후 5년이 경과하는 192회 전환사채와 193회 신주인수권부사채의 권리행사로 2억주의 신주가 발행될 수 있어 이를 목표주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업은행은 HMM 지분 매각을 통한 민영화를 서두르고 있으나 성공적인 지분매각을 위해서는 192회~197회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처리 방안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가 필요하다"며 "영구채 해결 없이 원매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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