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학력평가 응시자 성적, 탈탈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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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3-02-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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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11월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 응시자들의 성적과 이름, 성별 등이 담긴 파일이 온라인에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누리꾼 1명이 도 교육청 서버를 해킹해 지난해 11월 도 교육청이 주관한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메신저 앱 텔레그램에는 '2학년 개인성적표 전체'라는 제목의 파일이 유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파일에는 경남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에서 이 시험에 응시한 고2 학생들의 시험 성적과 소속 학교, 이름, 성별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주민등록번호와 휴대전화 번호 등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험에 응시한 학생은 전국적으로 30여만명에 달한다. 도 교육청은 유포된 파일을 확인하고 경찰에 해킹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추가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조치를 했고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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