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 2인 체포…국보법 위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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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원 기자
입력 2023-02-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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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제주시 이도일동 진보당 제주도당 사무실 앞에서 국정원 관계자들이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강제 연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을 18일 체포했다.

진보당 제주도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제주시 이도일동에 위치한 도당 사무실 이전 작업 도중 국정원과 경찰 관계자 10여명이 찾아왔다. 이들은 당 관계자들과 1시간가량 대치하다 체포 영장을 제시한 뒤 9시 15분께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강제 연행했다.

국정원은 오전 8시 15분에도 제주국제공항에서 같은 혐의로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을 체포했다.

국정원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이들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 

국정원은 이들이 제주를 중심으로 이적 단체를 조직해 북의 지령을 받아 북한 체제를 찬양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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