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에 300억원 규모 지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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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원 기자
입력 2023-02-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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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제공 긴급구호 물품을 받은 튀르키예 이재민들. 튀르키예 카라만마라슈 야휴야 케말 지역 공터에서 지진 피해 이재민들이 굿네이버스가 제공하는 긴급구호 물품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강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시리아에 총 3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하겠다고 18일 발표했다.

KCOC는 국내 140여 개 국제 구호 개발 및 인도적 지원 비정부기구(NGO) 연합체다.  

KCOC는 발표문을 통해 440만 후원자와 함께하는 회원단체는 재난 직후 신속하게 긴급구호에 착수했고, 현재 30여 단체 소속 900여 명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정적으로는 현재 130억원 규모의 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총 300억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COC는 구조 수색의 초기 긴급구호 단계가 지나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한 복구 및 재건 단계로 돌입할 때 임시 주거 및 생필품 지원, 식량과 식수 및 생계지원, 보건 위생 및 의료지원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 국민의 온정과 성의를 대신 전달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인도주의 원칙에 따른 구호 활동과 피해 주민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국제 규범과 조정체계 아래에서 협력하고, 지원 과정에서 현지의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며, 시민들의 후원금을 투명하고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조대식 KCOC 사무총장은 "지진 대응을 위한 한국 정부와 민간의 공조 및 협력에 대해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 국제구호 개발 단체의 노력은 우리 국민의 관심과 함께 재난 극복에 크게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민간단체들의 300억원 규모 대응 계획이 국제사회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책무를 다하려는 우리 국가와 국민의 염원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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