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01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결정…"주가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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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3-02-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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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N]

NHN이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올 상반기 중 자기주식 201억원어치(보통주 72만주)를 사들인다.

NHN은 17일 공시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위탁중개업자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보통주 72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득예정금액은 201억2400만원, 1일 매수 주문수량 한도는 7만2000주다. 한도만큼 매수할 경우 취득예상기간 중 10차례에 걸쳐 분할 매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시에 따르면 NHN은 자기주식 취득 전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 취득한 보통주 157만208주(지분율 4.36%)와 기타 보통주 2만1210주(지분율 0.06%)를 보유했다. 이 기타 보통주는 지난 2013년 8월 1일 네이버에서 NHN이 인적분할하면서 발생한 단주를 취득한 것이다.

NHN은 자기주식 최종 취득일에서 6개월 이내에는 사들인 주식을 처분할 계획이 없으나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HN은 앞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작년 8월 발행 주식 4%에 해당하는 자사주 150만주를 소각하고 이를 포함해 2024년까지 발행 주식 10%(약 375만주)를 소각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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