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점주들의 통 큰 나눔으로 구미 사랑의 온도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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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김규남 기자
입력 2023-02-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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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 교촌치킨점주들의 후원금 2억원 전달식 가져

교촌치킨 점주들이 구미시에 2억원의 통 큰 난방비 후원을 하고 김장호 구미시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에서 발원한 우리나라 치킨의 대표 브랜드 교촌치킨이 구미시와 상생하는 행보를 이어가는 훈훈한 미담을 전해줘 지역사회에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지난 16일 오후 3시쯤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국내 대표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 점주들의 후원금 2억원을 전달하는 기탁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교촌 점주들과 교촌 본사가 뜻을 모아 교촌치킨의 탄생을 알린 구미지역에 작지만 큰 보탬이 되기 위해 전해졌다.
 
전달받은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저소득 다자녀 가구 등을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500세대 가구를 선정해 4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는 “후원금이 최근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이웃들에게 지원돼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교촌은 주변 이웃 및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난방비용 상승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진 난방비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비 긴급지원을 후원해준 교촌치킨점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난방비 지원을 비롯해 각 분야를 아우르는 틈새 없는 지원대책을 마련해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구미는 교촌치킨의 탄생을 알린 지역으로 교촌과 인연이 깊은 도시다. 교촌은 창업주 권원강 교촌에프엔비 회장이 1991년 3월 구미 송정동 10평 남짓 한 작은 가게에서 ‘교촌통닭’으로 시작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치킨회사로 성장했고 구미각지에서 K치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라서 교촌치킨은 구미가 교촌치킨이 태동한 도시인 만큼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역 발전 및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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