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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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2-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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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까지 폐철도 유휴부지에 11ha 규모 조성

[사진=익산시]

익산시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폐철도 유휴부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올해부터 2025년까지 본격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미세먼지 발생원과 생활권 사이에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가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신재생자원센터, 호남고속도로 주변 등 4곳에 9ha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부터 2025년까지 폐철도 유휴부지를 대상으로 11ha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장항선 폐철도 유휴부지인 송학동에서 오산면까지 3.5㎞와 전라선 폐철도 유휴부지 인화동1가 1㎞에 110억원을 투입해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우선 송학동 기후대응 도시숲(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정문 앞, 1.5㎞)은 이미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실시설계를 완료하는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데, 국가철도공단과 협약을 완료하는 대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는 오산면 기후대응 도시숲(송학교~오산초등학교 방향, 2㎞)의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장항선 복선전철화로 발생한 폐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활용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전라선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인화동 기후대응 도시숲(인화행복주택~평화육교 방향, 1㎞) 조성을 추가사업지로 정하고, 공모 대응에 나서는 등 2024년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이미 돌입했다.

이 부지가 공모에 선정되게 되면 산림청 기후대응 기금 20억원을 확보하게 되고, 여기에 시비 20억원을 더해 총 사업비 40억원으로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음식식품교육문화원 본격 운영

[사진=익산시]

익산시가 국내 음식식품문화 발전을 위해 음식식품교육문화원을 본격 운영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익산·음식식품교육문화원은 지난해 11월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KTX익산역 앞 개관 이후 식품문화산업에 젊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창업인큐베이팅 공간인 익산다이로움 청년공유주방을 마련하고, 그 위층에는 요리문화교실을 조성해 식품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다이로움 청년공유주방은 배달형 외식업 창업인큐베이팅 점포를 통해 외식업 분야의 청년창업을 돕고, 안정적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1년 단위 순환 점포 형태로 운영되며 청년창업가 마인드교육, 위생관리교육, 원가계산 및 부가가치 창출 방법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매장관리, 매출관리 및 고객관리 등 창업인큐베이팅을 완료한 상태다..

또한 요리문화교실은 음식식품문화 확산을 도모하며 창업준비반과 취미요리반으로 나눠 외식업 창업을 준비 중인 지역 예비창업자들에게 요리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영 컨설팅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요리문화교실은 건강한 음식식품 문화 확산은 물론, ‘요리문화가 있는날’, ‘1시민 1레시피 요리공유교실’ 사업 등을 통해 요리를 통한 감정소통으로 공동체 유대감을 형성해 식품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허브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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