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이재민의 선호 물품은? '돼지고기 음식 NO! 방한용품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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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2-1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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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참고 사진]

튀르키예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민이 가장 선호하는 물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한국에서 거주 중인 성균관대 학생인 20대 튀르키예인 엘리프 메셰는 자원봉사자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이재민이 가장 원하는 구호물품에 대해 언급했다. 

현지는 지진으로 인해 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이 완벽히 복구되지 않아 세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오염 가능성이 있는 중고품은 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햄 통조림, 라면 등 돼지고기가 들어간 음식 또한 종교적 문제가 있기 때문에 쓸모가 없다고 전했다. 

또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텐트, 패딩, 신발, 이불 등 방한용품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여성들을 위한 생리대와 아이들을 위한 기저귀, 분유, 위생용품(칫솔, 치약, 비누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 중구의 한 물류센터에는 'Aid-Material/Turkiye(튀르키예 구호물품)'이라고 적힌 물건이 쌓여있다. 

물류센터 측은 겨울옷, 침낭, 위생용품, 속옷, 물티슈 등 매일 50톤에 달하는 구호물품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 구호물품이 들어오다 보니 1000평에 달하는 야적장까지 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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