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흐리고, 동해안 일부 지역 대설특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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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2-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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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내일(15일)은 오후부터 동해안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예상된다. 빙판길과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어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 등 안전조치가 필요하다. 모든 바다에서도 강풍이 불고 물결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항해와 조업에 유의해야 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일대에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영동중·남부,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울릉도, 독도, 제주도 산지(15일~16일)에는 3~8㎝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곳은 10㎝ 이상 쌓인다. 강원영동북부에는 1~5㎝의 눈이 내리고, 강원영서중·남부, 경북남부, 울산 등에는 1㎝ 내외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내일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대설특보 시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이 생기기 때문에 차량 운행 시 감속운행과 안전거리 확보가 필수다. 또한 월동장비를 준비해야 하며, 터널 입구와 출구 간 기상 상황이 급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면도로, 골목길, 경사로, 그늘 등에도 눈이 쌓이거나 길이 얼 수 있어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분다. 모든 해상에 바람이 시속 35~65㎞로 강하며,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서해상과 제주도해상은 내일부터, 남해상과 동해상은 16일부터 차차 물결이 낮아진다.

강원동해안, 경상권해안, 제주도해안(15일)에는 너울이 강하게 유입된다. 높은 물결이 갯바위,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다. 소형 선박은 선박 간 충돌로 인한 파손에 대비하는 등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동해안 낮 기온은 평년보다 2~6도가량 낮다. 아침최저기온은 지역에 따라 영하 6도에서 2도, 낮최고기온은 0~8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으로 인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차량 이용 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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