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음악회 '일어나, 새봄이야' 공연… 봄을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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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2-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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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6일 청주예술의전당서 열려

신춘음악회 ‘일어나, 새봄이야’공연으로 봄을 맞이해보세요(생황_김계희). [사진=청주시]



충북 청주시립국악단은 신춘음악회 ‘일어나, 새봄이야’ 공연을 오는 3월 16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무대의 막을 여는 첫 번째 연주는 2022년 대구시립국악단에서 초연된 관현악 ‘개천’(작곡 강한뫼)을 청주시립국악단의 연주로 선보인다.

이 곡은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고자 하늘에서 환웅이 내려왔던 대한민국 건국신화를 바탕으로 한 곡으로 세상의 태평과 번영을 표현한 곡이다.

이어 국악계의 아이돌 남상일이 출연해 사랑가, 장타령을 통해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사랑가’는 판소리 춘향가에서 이몽룡과 성춘향이 서로 사랑을 말하는 대목으로 구성된 곡이다. ‘장타령’은 여러 지역의 장을 떠돌던 상인들이 물건을 팔기 위해 부르던 노래다.

또 해금계의 디바 강은일(단국대학교 교수)의 해금 협주곡 해금 랩소디, 비에 젖은 해금 등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신춘음악회 ‘일어나, 새봄이야’공연으로 봄을 맞이해보세요(해금_강은일).[사진=청주시]


‘해금 랩소디’는 클래식적인 악장의 반복이 있는 작품으로 유럽적인 화음과 재즈리듬에서 받은 음악적 영향, 그리고 아시아적인 멜로디의 느낌을 표현한 곡이다.

‘비에 젖은 해금’은 비를 맞으며 위로받는 몸과 마음을 짙은 감성으로 표현한 곡이다.

생황연주자 김계희의 생황협주곡 ‘저 하늘 너머에’(생황 김계희, 작곡 최성무)도 감상할 수 있다.

생황 특유의 음색과 함께 서정성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과거의 조선시대 한양에서 현재의 대한민국 서울로의 시간적 이동을 역사적 사실과 기억들로 풀어서 담아낸 곡이다.

이정호 작곡의 관현악 ‘상주모심기 주제에 의한 삶의 노래’와 관현악 ‘아리랑 환타지아’ 곡을 깊이 있는 음색과 경쾌한 가락으로 청주시립국악단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한진 예술감독은 “봄을 맞이하여 몸과 마음에 활기찬 기운을 불어넣어 생동감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14일 오후 2시부터 공연세상을 통해 예매 할 수 있으며, R석 1만원, S석 5000원, A석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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