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새로운 도시브랜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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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2-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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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16일 시민공청회 시작으로 광범위한 의견 수렴 나서

남원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남원시는 올해 남원의 역동성과 매력, 정체성 및 지향점을 압축적으로 담아내고 ‘남원’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슬로건(BI)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시청 강당에서 ‘남원시 도시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시민 인식조사 공청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브랜드의 중요성과 브랜드 변화에 따른 국내·외 도시 발전사례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제와 시민여론조사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남원시의 상징물은 2000년에 개발한 하트모양의 심볼마크와 2013년에 개발한 ‘춘향남원 사랑의 1번지’의 브랜드 슬로건으로, ‘사랑’이나  ‘춘향’ 등으로 남원의 이미지를 한정해 경제가치를 창출하고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의미 전달의 직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남원시는 공청회를 시작으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모바일 웹조사를 통해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3월 중 2차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광범위하게 시민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도통근린공원을 수요자 중심 공원으로 탈바꿈

[사진=남원시]

남원시가 최근 맨발걷기 장소로 활용되는 있는 도통근린공원에 추가 맨발길을 조성하고 어린이공원 내 노후 놀이시설을 교체하는 등 시설개선을 상반기에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도통근린공원은 다양한 여가활동이 가능한 운동시설, 게이트볼장, 편의시설과 다양한 수목들이 조성돼  있으며, 기존 맨발코스를 확대한 추가 맨발길을 조성한다. 

또한 동네어린이를 위한 노후 놀이시설 교체(2개소)를 통해 다양한 놀이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키로 했다.

시는 올해 수요자 중심의 공원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시설계 과정부터 반영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지원사업 확대 추진

[사진=남원시]

남원시는 공동주택단지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주택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건축법’에 따라 건축된 모든 공동주택 중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2022년 12월 말 기준) 경과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단지 내 공동시설물의 유지 보수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되며 총사업비 1000만원 이하는 전액 지원이 된다. 

격년제로 신청을 받기 때문에, 지난해에 지원받은 단지는 제외된다.

특히 시는 민선8기 최경식 시장의 복지분야 공약사업의 하나인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제외 대상이었던 임대아파트를 포함시켰으며, 사업비를 최대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또한 기존 지원 항목을 세부적으로 표기하던 것을 공동시설물 전체 부분으로 확대했다. 

남원시는 올해 6억7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11개의 단지에 대해 6월 말까지 CCTV설치, 승강기 교체, 지붕 설치, LED등 교체, 외벽 도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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