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강원도청 신청사 정확한 위치 14일 발표 예정"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대, 행정복합타운 조성 가시화

김진태 지사 [사진=강원도]

강원도가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대에 신청사 건립을 위한 사전 절차에 들어간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강원도청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100만 제곱미터 면적 내에서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강원도청 신청사 건립부지가 정확히 어디에 들어갈 건지 14일 발표하겠다"고 하면서 "기조실장과 청사추진단이 함께 발표하고, 도시계획 절차를 밟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발표했을 때 나왔던 내용하고 약간 변동이 있을 것이지만, 고은리 부지로 하는 것으로 청사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에서 발표했는데 그 안에서 미세 조정이 있을 예정이며, 정확하게 어디에 자리 잡고 하는 것은 실무적으로 계속 검토해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는 새로운 강원특별자치도청사 건립 부지로 지난해 12월 20일 ‘동내면 고은리 일원’을 최종 발표했다.

이날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부지선정위원회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며, 이제 도청사 건립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그동안 고생해주신 부지선정위원회 문일재 위원장님을 비롯한 열일곱 분의 위원님들, 그리고 함께 노력해 주신 육동한 춘천시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신청사 건립은 2026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하고 다른 부지의 맞춤형 개발사업 역시 그에 발맞춰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