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매출 1800억 돌파…'재벌집 막내아들'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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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2-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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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지윅스튜디오]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800억원을 돌파했다. 

10일 위지윅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4.6% 증가한 1859억원을 달성했으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5% 증가한 327억원을 기록함과 동시에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g/vfx 수주 규모 확대 및 수익 구조를 개선한 것이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의 주요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존 투자 자산들의 가치 상승 및 일부 처분이 당기순이익 상승의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결 매출액 증가는 '재벌집 막내아들', '블랙의 신부', '신병 part 1, 2' 등 그룹사 자체 제작 콘텐츠 확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코로나19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한 콘텐츠 제작기간 연장에 따른 제작 원가 증가 및 제작 콘텐츠 계약 연기로 인한 수익 이연, 자체 콘텐츠 기획·개발 및 투자비용이 증가되며 적자 지속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K-콘텐츠 열풍에 힘입어 기존 사업 분야에서의 매출 개선 및 커머스·메타버스 등 신규사업이 실적에 이바지할 것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그룹사내 킬러 콘텐츠들이 방영되면서 매출 볼륨이 큰 폭으로 커졌고, 올해부터는 합병법인인 에이투지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콘텐츠 분야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위지윅 그룹은 지난해 MAA를 인수하고 알비더블유, 와이낫이디어를 관계사로 두는 등 미디어콘텐츠 밸류체인을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환혼:빛과 그림자'의 고윤정, '우리들의 블루스', '일타 스캔들' 노윤서 등 급부상한 신진 주연 여배우들을 품에 안으며 매니지먼트 부문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이뿐 아니라 셀바스AI, 그레이스인터내셔날 등을 관계사로 포섭하며 메타버스, 커머스 등 신규사업 파트너들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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