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막고 고용 늘린다…달성군, 여성 일자리 협의체 개최

  • 최재훈 군수 "여성의 지속적 경제활동 지원해 일하기 좋은 환경 만들 것"

달성군 여성 일자리 협의체 회의 사진달성군
달성군 여성 일자리 협의체 회의. [사진=달성군]

대구 달성군이 지역 여성들의 고용 기회를 늘리고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민·관 협력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노동환경을 조성해 여성의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저출생과 고령화가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고 경력단절을 막는 정책은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키우는 핵심 과제로 꼽힌다. 특히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고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는 달성군의 경우,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정주 여건과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요구에 발맞춰 달성군은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달성군 여성 일자리 협의체 하반기 회의'를 열고 고용 활성화 및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023년 처음 발족한 이 협의체는 달성군 관계자를 포함해 유관기관, 지역 기업체 대표, 젠더 전문가 등이 모여 실질적인 복지·고용 정책을 논의하는 민·관 협력 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여성 인재의 유출을 막고 안정적인 근무를 돕기 위한 기업 차원의 가족친화적 환경 조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비롯해 각 기관의 지원 사업 연계, 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 일자리 발굴 및 취업 연결망 구축 등 구체적인 방안을 머리 맞대고 모색했다. 또한 참석 기관들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각자가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연결해 정책의 실질적인 체감도를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군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제언을 바탕으로 여성 친화적 일자리 정책을 한층 구체화하고 민·관 거버넌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여성 일자리 관계자는 "여성의 재취업 지원도 중요하지만 일하는 부모가 눈치 보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 조성이 선행되어야 하며, 민관 협력체를 통한 실질적인 일·생활 균형 지원책이 지역 고용 안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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