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오는 19일 최치원 역사공원에서 ‘2026 함양군 청년의 날 기념 토크콘서트’를 열고 지역 청년들과 소통에 나선다.
최근 청년친화헌정대상 3년 연속 수상에 이어 평생교육과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도 추진하며 청년부터 중장년, 학생·학부모까지 아우르는 지역 정착 기반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양군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최치원 역사공원 일원에서 ‘청년, 함양에 스며들다 : 일상 그리고 꿈’을 주제로 ‘2026 함양군 청년의 날 기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인 ‘청년의 날’을 기념해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들의 삶과 꿈을 응원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된다.
토크콘서트에는 함양 출신 기업가 조현태 ‘두지’ 대표와 함양에 정착해 활동 중인 박세원 ‘숲속언니들’ 대표, 강사이자 파일럿·작가로 활동하는 오현호 강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함양에서의 삶과 일상, 지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과정, 도전과 꿈에 관한 이야기를 청년들과 나눌 예정이다. 오현호 강사는 최근 KBS 1TV ‘인간극장’에 출연해 자신의 삶과 도전 과정을 소개한 바 있다.
행사장에서는 토크콘서트와 함께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퍼스널 컬러 진단, 마음 치유 타로 상담, 인생네컷 촬영 등 청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여자에게는 웰컴 커피를 제공하며, 조현태 대표가 준비한 ‘끄네끼’ 증정 행사도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사전 신청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포스터 QR코드 또는 서경방송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받는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며, 사전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행사 당일 청년과 군민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함양군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 제9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기초자치단체 부문 ‘소통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함양군은 청년친화헌정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회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관하는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정책과 입법, 소통 분야의 청년 친화도를 평가해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등에 수여한다.
올해 평가는 권역별로 진행됐으며 청년 참여 기구 운영과 청년 지원 사업, 청년 관련 행사 개최와 참여 등을 중심으로 100% 정량평가 방식으로 심사했다. 함양군은 이를 바탕으로 울산·경남권 소통대상에 선정됐다.
함양군은 청년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
함양군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군민의 학력 취득과 자아실현을 돕기 위해 ‘중·고졸 검정고시반’ 학습자를 연중 수시 모집하고 있다.
이번 검정고시반은 만학도와 중장년, 다문화 가정 등 배움에 뜻이 있는 함양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와 교재비를 함양군이 전액 지원한다.
함양군 검정고시반에서는 올해 60~70대 학습자 4명이 검정고시에 최종 합격했으며, 이 가운데 경남 최고령 합격자도 배출됐다.
또 초·중·고 검정고시 과정을 거쳐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한 뒤 병원 취업에 성공한 40대 이주 여성을 비롯해 진주방송통신고와 아림고 등 상급학교에 진학한 학습자들도 있다.
교육은 생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야간에 진행된다. 중졸반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고졸반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며 학습자의 수준에 맞춰 기초 단계부터 맞춤형 지도를 제공한다.
검정고시는 매년 4월과 8월 두 차례 실시되며, 수강을 희망하는 군민은 함양군 종합사회복지관 1층 평생교육담당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함양군은 지난 9일 서상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서상초 작은학교 살리기 추진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주 여건 개선과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 향후 사업 추진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2024년 공모 선정 이후 추진이 다소 지연됐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건립 사업이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대주택에는 총 10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함양군은 신규 인구 유입을 통해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상초와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임대주택 건립 일정에 맞춰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정주 여건 개선 등에 대한 주민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면 지역 작은학교의 위기와 농촌지역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임대주택 건립과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해 관외 학생과 학부모의 이주·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작은학교와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적이다.
서상초 작은학교 살리기 추진위원회는 함양군과 함양교육지원청, 서상초등학교, 총동창회, 학부모회, 지역 주민 등 1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업의 주요 방향과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함양군은 청년의 지역 정착과 군민의 평생학습, 학생과 학부모의 농촌 정착 지원을 연계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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