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튀르키예에 74억원 규모 긴급 원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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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규라 인턴기자
입력 2023-02-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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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지진 발생 현장에서 응급구조대가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튀르키예가 규모 7.8의 강진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이 1차적으로 4000만 위안(약 74억원) 규모의 긴급 원조를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덩보칭 중국 국가국제개발협력서 부서장은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중국 정부가 즉각적으로 긴급 인도주의적 지원 체제를 가동하고,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국제 협력 기관인 국가국제개발협력서는 튀르키예에 4000만 위안의 긴급 원조를 포함해 의료팀, 구조팀 파견 및 긴급 구제용 물자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중국은 시리아에 긴급 구호 물자를 제공하기 위해 조율 중에 있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식량 원조 프로그램 실행에 더 속도를 내기로 했다.
 
앞서 전날 쉬웨이(徐偉) 국가국제개발협력서 대변인은 “튀르키예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인명 및 재산 피해에 대해 위로와 우려를 표한다”며 “피해 주민들에게 필요에 따라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을 희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의 민간 구호 단체들 역시 강진 발생 현장 수색 작업을 돕기 위해 튀르키예로 떠났으며 8일(현지시간) 도착할 예정이다. 중국의 민간 구조 단체인 공양(公羊)구조대는 지진구조 전문가 8명과 수색구조견 한 마리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구조를 위해 첨단 레이더 인명탐색장비, 철거구조장비 등을 준비해 떠났다.

또 튀르키예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 화교들 역시 자발적으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현재 천막, 침낭, 담요 등 1차 구호물자를 튀르키예 당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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