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여자친구 이다인과 4월 결혼"…자필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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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3-02-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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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기(왼쪽)와 이다인 [사진=아주경제DB, 이다인 SNS]


배우 겸 가수 이승기(36)가 여자친구인 배우 이다인(본명 이주희·30)과 올해 4월 결혼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승기는 이날 친필로 쓴 편지를 통해 "오늘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면서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승기는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받았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올해는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았다고 편지를 시작한 그는 "(이다인과)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예비 아내 이다인에 대해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면서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다인은 중견 배우 견미리(58)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본명 이유진·32)의 동생이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2021년 5월 디스패치의 열애설 보도 후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건물에 이다인을 사내이사로 등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두 사람이 곧 결혼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사진=이승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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