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올해 임실사랑상품권 300억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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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2-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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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1인 구매 한도 30만원 유지

임실군청 전경[사진=임실군]

임실군은 올해 300억원 규모의 임실사랑상품권을 발행, 지역 상권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침체된 골목 상권을 살리고,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임실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10% 할인 혜택을 지속한다.

또한 1인 구매 한도 또한 30만원으로 유지된다.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및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012년 도입한 임실사랑상품권은 올 1월 현재 총 84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이후 총 2회에 걸쳐 전 군민 재난지원금 92억원을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전년 대비 45%의 판매액이 증가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농민수당 등 정책적 예산집행이 임실사랑상품권을 통해 집행되면서 지역 내 소상공인과 골목 상권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 결과 지난해 판매액은 307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임실사랑상품권은 지류형과 카드·모바일형으로 발행되며, 구매는 모바일 앱(CHAK) 또는 농축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지역 내 26개 금융기관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은 가맹점으로 등록된 점포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군은 약 1100여 개의 가맹점을 군 홈페이지에 게재해 구매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임실사랑상품권 누적 가입자는 2023년 1월 말 기준 1만4202명으로, 인구의 54%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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