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인공눈물 사용했다가 1명 사망·5명 실명...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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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2-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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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파마]

인도에서 제조한 인공눈물을 사용한 뒤 사망하거나 실명되는 피해자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현지시간) NPR방송은 뉴욕, 뉴저지 등 미국 12개 주에서 인도계 제약사 글로벌파마의 인공눈물 '에즈리케어(EzriCare)'를 사용한 55명이 녹농균에 감염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감염자 중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인공눈물은 의사 처방 없이 구매 가능하며, 세균 번식을 막는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글로벌파마는 리콜 조치에 들어갔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제조 과정에서 녹농균에 요염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에 착수했다. 

녹농균은 물이나 토양, 식품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감염되면 인체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킨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환자가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진다. 

이에 CDC는 해당 제품을 사용한 뒤 눈에서 연녹색이나 투명한 분비물이 나오거나 눈에 통증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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